초록색 멍, 보라색 멍, 노란색 멍 / 멍 색깔의 의미 원인 / 멍의 색상

어디 부딪힌 기억이 없는데 몸에 멍이 들어있는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네, 제가 지금 기억에 없는 멍이 생겼습니다..ㅋ

그런데 그… 보통 멍이라고 하면 초록색이나 보라색 아닌가요?
저는 팔에 노랜색 멍이 생겼더라고요??

노란색인 게 멍이 아니라 다른 병의 신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또 이곳저곳에 알아봤습니다.

 우선, '멍'은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멍이 어떻게 생기는지, 색상은 왜 다 다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제가 궁금합니다ㅋㅋ)

 

 

 '멍'은 우리 몸의 혈관이 손상되어 피가 주변 조직으로 유출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현상은 보통 외부 충격, 부상, 혹은 압박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멍을 빨리 낫게 해주는 일명 멍크림? 도 있긴 하지만 사실 발생한 멍은 딱히 뭘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치유됩니다.

 

멍의 색깔

 멍이 생기면 처음에는 붉은색이나 검은색으로 보이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녹색, 노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는 파괴된 적혈구가 철분을 방출하고, 이 철분이 헤모글로빈을 헤모시데린으로 변환시키는 과정에서 생기는 색상 변화라고 하네요!

예를 들어, 축구 경기 중 부딪힘으로 다리에 멍이 들었다고 가정해봅시다. 처음에는 다리에 붉은색 또는 검은색 멍이 들 것입니다. 며칠이 지나면서 멍의 색깔은 푸른색이나 보라색으로 변할 것이고, 그 다음에는 녹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멍은 노란색 또는 갈색으로 변하면서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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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 붉은색 또는 검은색 : 멍이 처음 생길 때, 피가 신선하거나 산소가 없어질 때 이런 색으로 나타납니다.

● 푸른색 또는 보라색 : 멍이 생긴 지 1~2일 정도에 보이는 색깔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멍'하면 떠오르는 색인데요, 적혈구 내의 헤모글로빈이 변하면서 푸른색 또는 보라색이 나타나게 됩니다.

● 녹색 : 멍이 생긴 지 약 5~7일 쯤에 나타나는 색입니다. 이는 헤모글로빈이 더 이상 산소를 운반하지 않고 분해되면서 나타나는 색이라고 하네요.

● 노란색 또는 갈색 : 멍이 완전히 치유되기 직전의 색으로, 멍이 생긴 지 약 7~10일 후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 색은 철분이 체내에서 제거되는 과정에서 띈다고 하는데요. 팔에 노란색 멍을 발견한 저는... 이미 다 나은 후의 멍을 발견했던 거였...
대체 어디서 다친 거지??

 

아무튼, 멍의 색깔은 멍이 생긴 원인과 시간에 따라 변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멍이 자주 발생하거나,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는 경우에는 바로 병원으로 가서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죠?!!

 

멍이 생겼을 때

 멍이 생기면 날계란을 둥글둥글 굴리면서 마사지 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는데, 정말 효과가 있는 걸까요? ㅎㅎ
멍이 생겼을 때는 해당 부위를 높이 들어 혈류를 줄이고, 냉찜질을 해서 부어오르는 것을 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멍이 자주 발생하거나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는 경우, 혹은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의료진의 도움을 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혈액응고장애, 혈소판 수의 감소, 또는 특정 약물의 부작용 등 다양한 원인을 시사할 수 있기 때문이죠.

 멍을 빨리 낫게 하는 크림 약도 있다고 들었는데, 안 써봐서 효과는 잘 모르겠네요... 써 보신 분 계시면 어떤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