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에도 선크림은 필수! / 상황별 선크림의 올바른 사용법 (feat. 그냥 맨날 바르세요…)

사진출처 : 픽사베이

 햇빛이 쨍쨍일 때 밖에 나가기 전 무조건 선크림부터 찾는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요즘은 남녀노소 따지지 않고 다들 선크림은 기본으로 바르는 추세인데요, 선크림은 화장이 아니라 기초 화장품처럼 기본으로 바르는 느낌입니다.

선크림은 햇빛이 강한 날 뿐만 아니라 흐린 날씨에도 발라야 한다고 하죠.
자외선(UV)은 흐린 날씨에도 우리 피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자외선이 피부에 어떤 손상을 주는지, 선크림이 흐린 날에도 필요한 이유와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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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외선의 종류와 영향

자외선은 크게 UVA와 UVB로 나뉩니다.

- UVA: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피부의 탄력을 감소시켜 노화와 주름을 유발. 흐린 날에도 80% 이상이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

- UVB: 피부 표면에서 화상을 일으키며, 여름철에 특히 강함. 대체적으로 흐린 날에는 감소하지만 완전히 차단되지 않음.
면역 시스템에도 영향을 끼쳐, 피부의 자연 방어력을 약화시킬 수 있음.(=피부 감염이나 질병에 더 쉽게 노출됨)


이 밖에도 자외선은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여 기미, 주근깨 등 색소 침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흐린 날의 자외선 수치

기상청의 자외선 지수 예보를 확인하면 흐린 날에도 자외선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이나 고산지대에서는 흐린 날에도 자외선 지수가 높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올바른 선크림 선택

선크림에 SPF와 PA 지수가 쓰여있는 걸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무조건 숫자가 높고 플러스가 많은 것 = 좋은 것
이 아닌, 각각 그날의 일정이나 상황 등에 따라 적절한 수치의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겠죠?

- SPF: UVB 차단 능력
- PA: UVA 차단 능력


각 상황별 추천하는 선크림 수치를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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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적인 외출 : SPF 30 이상, PA++ 이상의 제품을 추천합니다. 일반적인 일상 활동에는 이 정도의 차단력이 충분합니다.

- 운동할 때 : SPF 50 이상, PA+++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나 물에 의해 쉽게 지워질 수 있으므로, 방수 기능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겠죠.

- 물놀이할 때 : 최소 SPF 50 이상, PA+++ 이상의 선크림이 좋습니다.
운동할 때와 마찬가지로 물에 닿는 환경에서는 방수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80분마다 재도포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 등산할 때 : SPF 50 이상, PA++++ 이상의 제품을 추천합니다.
앞서 살짝 언급했듯, 고산지대에서는 자외선이 더 강하게 작용하므로, 최대한 높은 차단력을 가진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장시간 야외 활동 시 : 운동할 때와 마찬가지로 SPF 50 이상, PA+++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고, 자주 재도포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자외선 지수가 높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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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선크림 바르는 법

- 적당량 : 얼굴에는 동전 크기만큼 짜서 바르고, 몸에는 충분한 양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 시간 : 외출하기 30분 전에 바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피부에 흡수될 시간을 주는 것이죠.

- 재도포 : 2~3시간마다 바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수영이나 땀을 흘린 후라면 그때그때 다시 바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 글의 제목처럼 흐린 날에도 선크림은 필수입니다.
선크림과 별로 안 친하신 분들은 지금부터라도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매일 선크림을 바르는 습관을 가지시는 게 좋습니다. ㅎㅎ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함으로써 노화와 피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거, 이제 아시겠죠?
흐린 날에도 우리 피부 건강 놓치지 않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