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 최고 기온을 갱신하는 것 같습니다.
환경 관련 뉴스를 보면, 어쩌면 예상된 일이긴 하죠.
저는 여름방학에 시골 할머니댁에 놀러가서
할머니가 주시는 수박이며 참외며 여름 과일들을 먹으면서 더위를 달랬던 기억이 있는데요ㅎㅎ
그 기억 때문? 덕분? 인지, 여름 과일을 먹으면 지금도 더위가 조금 삭혀지는 기분이 들곤 합니다.
아직 6월이지만 앞으로 더 더워질 텐데요.
더운 여름, 우리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줄 제철 과일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각 과일의 특징과 활용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1. 수박
- 6월 중순부터 수확되는 대표적인 여름 제철 과일
- 수분 함량이 높아 더위를 식혀주고, 달콤한 맛이 특징
- 수박 화채, 수박 냉국, 수박 주스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음
'여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일은 역시 수박이죠!
수박은 활용도가 높은 과일이기도 합니다.
그냥 잘라서 먹어도 시원하고 맛있고,
수박 주스도 몇 년 전부터 유행이죠. ㅎㅎ
수박 껍데기? 와 가까이 붙어있는 흰부분을 활용한 요리도 있더라고요.
김치로도 만들고 무침으로도 만들고…
전 안 먹어봐서(사실 실제로 본 적도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아삭아삭해서 오이의 씨앗 없는 부분이랑 식감이 비슷하다고 하더라고요?
2. 복숭아
- 6월 중순부터 7월 초순이 주 수확기
-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이 특징
- 생으로 먹거나 복숭아 샐러드, 복숭아 케이크 등으로 활용 가능
복숭아도 여름 과일이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과일이라 여름이 기다려질 때도 있답니다. ㅋㅋ
여러분은 딱복파 인가요, 물복파 인가요?
전 딱복 물복 안 가리고 복숭아라면 무조건 선호하는 편…ㅎㅎ
3. 참외
- 7월이 주 수확기로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
- 참외 샐러드, 참외 주스, 참외 화채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음
참외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만 구할 수 있었단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일본에서 유학하던 친구가 참외 참외 노래를 부르던 게 생각나네요ㅎㅎ
수박처럼 참외 화채도 달콤하고 맛있죠!
어릴 때는 참외 씨앗주변 말랑한 부분을 좋아했는데
크면서 딱딱한 부분이 더 맛있더라고요.
어른들이 일부러 양보해주시느라 단맛도 안 나는 딱딱한 부분을 드시는구나 했는데… 커보니 아니었어요…
딱딱한 흰 부분이 은은하게 단맛도 나고 씹는 맛도 있고…
4. 포도
- 7월부터 8월까지 제철이며, 알이 굵고 달콤한 맛이 특징
- 생으로 먹거나 포도 주스, 포도 와인 등으로 즐길 수 있음
여름 제철 과일로 포도도 역시 빼놓을 수 없죠!!
그냥 똑똑 뜯어 먹어도 맛있고, 포도 주스도 맛있고~
자꾸 옛날 얘기를 하게 되는데 ʕʘ‿ʘʔ
요리의 요자도 모르던 시절, 포도잼을 만들어 보겠노라 도전했다가 대실패한 적이 있어요. ㅋㅋㅋ
여러분 포도 두 송이를 새끼손톱보다 작고 단단한 돌멩이로 만들어 본 적 있으신가요?
네, 저는 있습니다… 제대로 연성실패ㅎ
5. 멜론
- 7월부터 8월까지 제철이며, 달콤하고 향긋한 맛이 특징
- 생으로 먹거나 멜론 샐러드, 멜론 스무디 등으로 활용 가능
멜론도 여름 과일이었어요!
멜론은 생으로 먹는 것보다 스무디나 케이크(파르페) 등에 얹어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ㅎㅎ
멜론도 수분이 많은 과일이라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여름철 제철 과일은 우리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여름을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위에 소개한 다섯가지 여름 제철 과일의 특징과 활용 방법으로, 올 여름도 건강하고 맛있게 더위를 이겨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