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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장 속 나프탈렌, 안전한가? '발암물질' 논란에 대한 정확한 정보 / 나프탈렌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
    궁금한 이야기/일상 2025. 10. 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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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장 속 나프탈렌, '발암물질' 논란에 대한 정확한 정보


     지난 글에서 나프탈렌이 옷장의 해충을 막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했었죠.
    하지만 나프탈렌에 대해 검색해 보면 '발암물질'이라는 찝찝한 단어가 함께 따라붙어 불안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네, 그 분들 중 한 명이 바로 저입니다. ㅎ

    좀벌레 퇴치에 직빵이라는 나프탈렌은 정말 위험한 물질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사용해야 안전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나프탈렌의 정확한 위험성 분류와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게 관리하고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프탈렌의 정체와 '발암물질' 분류


     다들 아시다시피 나프탈렌은 옷장의 방충제로 흔히 쓰이는 하얀 고체 물질이죠.
    석탄 타르나 석유에서 추출되는 유기화합물로, 강력한 방충 효과 덕분에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 국제 암 연구소(IARC)의 분류
    나프탈렌이 발암물질로 분류된 것은 국제 암 연구소(IARC)의 연구 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분류 등급 내용 나프탈렌 등급
    그룹 1 사람에게 확실하게 암을 유발함 (예: 담배 연기, 석면) -
    그룹 2A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음 -
    그룹 2B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음 (Limited evidence in humans) 그룹 2B
    그룹 3 발암성으로 분류할 수 없음 -


    나프탈렌은 현재 IARC 그룹 2B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는 '인체 발암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의미합니다.

    그룹 2B는 '확실한 발암물질(그룹 1)'이 아니라, 동물 실험에서는 발암성이 입증되었으나 인체에서는 충분한 증거가 아직 부족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즉, 나프탈렌에 노출된다고 해서 반드시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과도한 노출은 피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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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프탈렌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나프탈렌이 인체에 직접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주로 과도하게 흡입하거나 섭취했을 때입니다.


    (1) 급성 노출 시
     나프탈렌의 기체(증기)를 고농도로 흡입하거나 나프탈렌 고체를 삼키면 급성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복통, 용혈성 빈혈 (적혈구가 파괴되는 현상), 신장 및 간 손상 등이 있는데요.
    특히 어린이가 호기심에 섭취했을 때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절대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2) 장기간 노출 시
     낮은 농도의 나프탈렌 냄새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눈과 호흡기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IARC 분류는 주로 이런 장기간, 고농도 노출 환경을 바탕으로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나프탈렌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나프탈렌의 위험성을 인지하더라도, 당장 옷장 관리에 필요하다면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밀폐된 공간에 과도한 사용 금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옷장과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는 나프탈렌의 기체 농도가 쉽게 높아집니다.
    옷장 크기에 비해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면 안 됩니다. 제품에 표시된 권장 사용량을 반드시 지키도록 합시다.

    (2) 사용 후 '완벽한 환기'는 필수
     옷장에 보관했던 옷을 꺼내 입기 전에는 반드시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걸어두어 나프탈렌 냄새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옷감의 손상을 방지하고 우리 인체에 노출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이면 좋겠죠.

    (3) 대체품 사용
     나프탈렌의 냄새나 위험성이 걱정된다면, 다음과 같은 친환경적 또는 안전한 대체 방충제를 사용하는 것은 어떠신가요?

    대체품 효과 특징
    제올라이트 (Zeolite) 방습 및 냄새 제거
    발암물질 논란 없음, 영구 사용 가능
    삼나무 또는 편백나무 천연 방충 효과 (피톤치드)
    자연스러운 향, 인체 무해
    라벤더/계피 등 천연 오일 해충 기피 효과 향이 좋고 안전함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특히 주의

     요즘은 다양한 디자인의 커버나 통(?) 안에 들어가 있는 제품들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나프탈렌을 설탕이나 사탕으로 오인하여 어린이가 섭취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나프탈렌은 반드시 잠금장치가 있는 서랍이나 아이의 손이 전혀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나프탈렌은 벌레를 퇴치하고 옷을 보호하는 데 효과가 좋지만,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된 만큼 사용에 신중해야 합니다.
    나프탈렌의 위험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정량만 사용하기, 그리고 나프탈렌과 함께 보관했던 옷은 반드시 한 번 환기를 시켜서(냄새를 완벽하게 빼서) 입을 것. 이 세 가지만 잘 기억하고 실천한다면 나프탈렌도 안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그래도 불안하신 분들은 마지막에 소개해드린 친환경적인 대체 방충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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