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의 다양한 산타, 우리가 아는 산타는 코카콜라가 만들어 냈다?

 

 메리 크리스마스!

여러분의 가정에는 산타 클로스가 오셨나요?

저희 집은 깜빡하셨는지 안 오셨더라고요...ㅋㅋ

 

'크리스마스'하면 산타가 빠질 수 없죠?

지난 글 중에 산타가 사는 마을에 대해서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사실 산타는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빨간색 옷과 모자를 쓰고 동그란 몸매에 덥수룩한 수염을 가진 산타 할아버지말고

또 어떤 산타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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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클로스

라고 하면 역시,

두툼한 빨간 옷에 검정색 벨트, 빨간색 모자에 하얗고 풍성한 수염, 검정색 장화에 빨간색 커다란 보따리를 들고 있는 모습

아닌가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이 산타클로스는, 사실 한 광고 모델입니다.

1930년대, 코카콜라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산타클로스를 광고 캐릭터로 활용했는데,
이때 코카콜라의 이미지와 비슷하게 빨간색 옷과 모자, 둥글둥글한 몸매, 벨트 등을 착용했죠.
코카콜라의 광고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이 광고 속의 캐릭터가 산타클로스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즉,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빨간 옷의 배나온 산타 할아버지는

미국의 산타라고 할 수 있겠네요. ㅎㅎ

 

다들 아시다시피, 미국에서는 산타 클로스(Santa Claus)라고 부르죠.

이 미국의 산타클로스는 북극에서 온다는 설정으로, 크리스마스가 되면

퍼레이드나 여러 이벤트에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는 어떤 산타가 있을까요?

 

 

〇네덜란드 신터클라스 (Sinterklaas)

미국에 산타클로스가 있다면, 네덜란드에는 신터클라스가 있습니다.

미국 산타와 차이점이 있다면, 네덜란드의 신터클라스는 붉은색 명부를 가지고 다니며

착한 아이에게는 선물을, 나쁜 아이에게는 벌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즈바르터 핏(블랙 핏)이라는 도우미와 함께 다닌다고 하네요.

 

〇이탈리아 밥보 나탈레 (Babbo Natale)

이탈리아의 산타는 밥보 나탈레입니다.

밥보(Babbo)는 아빠, 나탈레(Natale)는 크리스마스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즉, 크리스마스의 아빠라는 뜻이네요!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에 선물을 가져다준다고 하는데요,

사실 이탈리아의 어린이들은 산타보다는 베파나(Befana)라는 마녀를 더 기다린다고 합니다.

1월 5일 밤, 1월 6일 사이에 베파나라는 마녀가 착한 일을 한 아이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전설이 있기 때문이죠.

 

〇프랑스 빼흐 노엘 (Père Noël)

프랑스어로 크리스마스는 노엘(Noël)입니다.

Père Noël 도 이탈리아처럼 직역하면 '크리스마스의 아버지'라는 뜻입니다.

프랑스의 크리스마스 모습은, 우리나라의 명절처럼 온 가족들과 친척들이 모여서

다 함께 식사를 하고 선물을 주고 받으며 보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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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의 산타클로스는 그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반영하여 각자 독특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다양성이 크리스마스를 더욱 특별한 날로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미국의 크리스마스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산타 클로스의 이미지 등)

올해는 이렇게 지나가고,
내년에는 저희 집에서 산타클로스가 와주면 좋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