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목돈 만들기 (재테크의 시작) / 시작이 반, 0원부터 목돈 모으는 방법

 

목돈 마련은 0원에서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는 것이죠.
마치 공부나 취미생활을 이야기하는 것 같죠? 목돈 마련하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시작이 반이다!
소액이라도 직접 굴려봐야 더 큰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경험이 쌓입니다. 그래서 종잣돈을 모으는 시간을 기다리기보다 지금 바로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그 소액도 없다 하시는 분들!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하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우선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라고 해야할까요?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원칙(?) 다섯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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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상금 마련은 필수

재테크 초반에는 월별 저축 가능액을 파악하기 어렵고, 투자 과정에서 단기적인 마이너스 수익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당연한 이야기죠). 이때 비상금은 재정적인 완충 역할을 합니다. 
생활비의 2~4개월치를 목표로, 예적금이나 CMA와 같은 저위험 상품에 미리 모아두세요.
보통 받는 월급의 3개월치는 통장에 들어있어야 한다고들 하죠. 저위험 상품의 이율은 그리 높지 않을 수 있지만, 그만큼 말그대로 안전하기 때문에 초반에 자산을 마련하기에는 아주 좋은 상품입니다.

20대는 2개월치, 40대는 4개월치 등, 나이가 들수록 책임질 부분이 많아지므로 더 많은 비상금을 가지고 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 비상금은 투자가 아닌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자금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비상금≠투자금)

다만 고금리 부채가 있다면 비상금 마련이나 투자보다 해당 부채를 먼저 상환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2. 주택청약 종합저축 활용

주택청약 종합저축은 단순히 아파트 청약 기회만을 제공하는 통장이 아닙니다.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과 은행 우대금리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자 소득에 대한 세금 부담이 적어 장기적으로 자산을 불리는 데 유리하기도 하죠.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재테크의 기본적인 틀로 활용하기 좋으니, 아직 통장이 없다면 지금 바로 개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납분은 나중에 추가 납입도 가능합니다.

 

 

3. 연말정산, 핵심만 관리하기

연말정산은 복잡해 보이지만, 핵심만 파악하면 충분합니다. 
연봉의 25%를 초과하는 소비는 체크카드, 25% 미만 소비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유리하다는 점을 기억하고 소비 계획을 세우세요. 이는 카드별 소득공제율과 공제 한도 차이에서 발생하는 이점입니다.
소비 내역 파악이 어렵다면 토스, 뱅크샐러드와 같은 자동 가계부 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연말정산 혜택만을 목표로 특정 금융 상품에 가입하기보다는, 본인의 재정 상황과 투자 실력 향상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4. 보험은 '실손의료보험'부터

다양한 보험 상품 중, 재테크 초기에는 필수적인 실손의료보험만 준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20~30대 기준 월 보험료가 1~2만 원 수준으로 부담이 적습니다. 만약 현재 월 10만 원 이상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다면,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보장이 포함된 종합보험일 수 있으니 보장 내역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험은 사업비 등으로 인해 직접 투자보다 수익률 측면에서 불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국민건강보험의 보장 범위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추세이므로, 꼭 필요한 보험만 최소한으로 가입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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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액이라도 '투자' 시작하기

위 4가지 기초를 다지면서 동시에 소액 투자를 시작해야 합니다. 
10만 원, 20만 원이라도 꾸준히 투자하며 직접적인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를 통해 돈이 스스로 일하는 복리의 마법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S&P 500 ETF나 VTI ETF와 같이 분산 투자되는 상품에 월급날 등을 활용하여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약 3천만 원 정도의 자산이 모이면, 자산 증식의 가속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후에 일정 시기마다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미국 배당주 배당 귀족주 7종목 추천 (2025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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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통해 돈을 불리는 경험은 목돈 마련의 가장 강력한 동력이 됩니다.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불릴 수 있기 때문에 목돈이 늘어나는 것이 눈으로 바로바로 보이기 때문이죠.

 

이렇게 글로만 설명하니 사실 잘 와닿지 않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
저도 사회초년생일 때에는 '투자'라는 단어가 꺼려지고(어째서인지 도박이란 단어와 비슷하다고 느껴져서...)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막상 접해보니 저같은 쫄보(?)들도 안심하고 자산을 불릴 수 있는 상품들도 많이 있고 종류도 다양하더라고요.
매일매일 하루하루 조금씩이라도 늘어나는 숫자를 보며 안심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물론 마이너스인 날도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크게 보면 그냥 은행에 돈을 맡기고 받는 은행의 이자율보다 훨씬 높은 퍼센테이지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일찍 시작해야 이 상품 저 상품 구경하고 고르는 재미도 생기고
어떤 상품이 나와 더 맞는지, 어떤 구성으로 짜야 내 자산을 더 늘릴 수 있는 지를 아는 안목을 기를 수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당장 시작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정말...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