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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생도 이해하기 쉬운 환율 / 환율이란? 환율과 주가, 안전자산의 관계 / 환율이 떨어지면 주식이 오른다?
    궁금한 이야기/경제 2024. 12. 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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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이란 무엇인가?


     환율은 한 나라의 돈과 다른 나라의 돈의 비율을 말합니다. (보통은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말합니다.)
    미국의 화폐인 1달러가 1,200원이라면, 1달러를 바꾸면 1,200원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죠.
    이런 환율이 오르거나 내리면 우리가 외국 돈을 바꿀 때 받는 돈의 양이 달라집니다.

    예를 한 번 들어볼까요?



    ◇환율이 오르다?

     예를 들어, 어제는 1달러를 1,200원으로 살 수 있었는데(교환이 가능했는데) 오늘 아침 1달러가 1,300원으로 올랐습니다.
    이제 1달러를 바꾸려면 1,300원을 내야 하는 거죠.
    (내가 달러를 갖고 있는 경우라면 1달러에 1,300원을 받을 수 있겠죠!)
    다시 말해, 외국 돈을 바꾸는 것이 더 비싸졌죠?
    이런 경우에 우리는 "환율이 올랐다" 라고 합니다.


    ◇환율이 떨어지다?

     반대로, 1달러가 1,200원에서 1,100원으로 떨어지면, 1달러를 바꿀 때 1,100원만 주면 됩니다.
    (내가 달러를 갖고 있고, 달러를 원하는 사람에게 팔 때 1,100원밖에 못 받는단 말..!)

    그러면 외국 돈을 바꾸는 것이 더 저렴해진 거죠?
    이런 경우 "환율이 떨어졌다"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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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과 주가의 관계


     '환율이 오르면 주가가 떨어진다', 혹은 '환율이 떨어지면 주가가 오른다' 라는 말, 들어본 적 없으신가요?
    저는 경제 공부 처음할 때 거의 공식처럼 외웠던 문장인 것 같은데요. ㅎㅎ
    완전히 틀린 말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기도 하죠.


     주가회사의 가치를 나타내는 숫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외국에서 물건을 사는 것이 더 비싸지니 수출이 줄어들 겁니다.
    그러면 회사의 이익이 줄어들고, 주가도 떨어질 수 있겠죠.

    반대로, 환율이 내리면 외국에서 물건을 사는 것이 저렴해져서 수출이 늘어나고, 주가가 오를 수 있습니다.

    더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볼게요.


    <예시>

    아까 위에서, '환율이 오른다 = 외국 돈으로 바꾸는 것이 비싸졌다' 라고 했죠.
    *어제 1달러=1,200원 → 오늘 1달러=1300원 으로 올랐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A회사가 미국에 1달러 짜리 물건을 팔고 있어요.
    어제까지 1,200원에 팔았던 물건을, 환율이 오르는 바람에 오늘부터 1,300원에 팔기로 했습니다.
    가격이 올랐으니 사람들이 물건을 덜 사게 되겠죠? (=수출이 줄어듦)
    그럼 A회사의 매출이 줄어들게 되고, 회사의 가치(를 나타내는 숫자=주가)도 떨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환율이 내려간다면 (어제 1달러=1,200원 → 오늘 1달러=1,100원)
    어제까지 1,200원이던 물건을 1,100원에 살 수 있다면 너도나도 살 겁니다. (=수출 증가!)
    그럼 A회사의 매출은 늘어나게 될 것이고, 회사의 가치(를 나타내는 숫자=주가)도 올라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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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과 안전자산의 관계



     안전자산은 사람들이 불안할 때 돈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찾는 자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나 미국의 달러가 안전자산으로 많이 알려져 있죠.
    참고로 일본의 과 유럽의 유로도 안전자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은 중국의 위안도 안전자산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시기도 합니다...)

    환율이 불안정해지면, 사람들은 안전자산으로 돈을 옮겨 지키려고 하죠.


    예를 들어, A나라의 환율이 많이, 크게, 자주 변동한다면 사람들은 A나라의 돈을 가지고 있고 싶어 할까요?
    아마 덜 믿게 되고, 언제 급락할지 모르는 위험한 자산으로 생각할 겁니다. A나라 화폐의 신용도가 하락하게 되는 거죠.
    금이나 미국 달러와 같은 경우에는 큰 변동이 없기 때문에 안전자산(믿을 수 있는 자산)으로 분류됩니다.
    (큰 변동이 없다기 보다, 달러같은 경우에는 주로 기준이 되는 화폐이기 때문에...)
    아마 A나라의 돈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금이나 달러(안전 자산)로 바꾸고 싶을 겁니다.
    그러면 금의 가격이 오르거나 미국의 달러 수요가 증가하게 되겠죠.


    전쟁 등 세계적으로 큰 일이 생길 때 금이나 달러값이 치솟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이유도 많이 있습니다!)

    네... 아주 가까운 예로, 2019년 코로나부터 시작해서 2024년 전쟁 등...
    이 사이에 금값이 많이 올랐죠..




     환율은 돈의 가치를 비교하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환율이 오르내림에 따라 주가와 안전자산의 가치도 변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도 사실 가끔씩 헷갈리곤 하는데, 이번에 글을 쓰면서 다시 한 번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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