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막하출혈의 원인과 치료방법 및 주의사항 / 눈 실핏줄 터짐, 빨간 눈, 충혈 아님!

눈의 흰자가 빨갛게 변하는 현상인 결막하출혈(結膜下出血 / subconjunctival hemorrhage)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증상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번에 처음 경험하는 거라 조금 무서웠는데요...
흔히 눈 전체가 붉은 빛을 띄는 충혈(?)과는 다르게, 실핏줄이 터져서 흰자위에 피가 똑 떨어진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터진 실핏줄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살짝 핏덩어리처럼 뭉쳐져있고 말이죠.
여기서 눈물을 흘리면 피눈물이 흐르게 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흰자위의 한 부분이 빨개졌는데,
딱히 아프다거나 가려운 느낌은 또 없거든요.
처음에는 증상이 없는 눈병인 줄 알고 찾아봤답니다.

오늘로 4일째 되는데, 처음 발견했을 때보다 피 색이 약간 옅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흰자위가 빨간데요.
겁에 질려(?) 찾아 본 결막 출혈의 원인, 치료 방법, 그리고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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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하출혈이란?

 결막 출혈은 눈의 작은 혈관이 터져 혈액이 결막 아래로 흘러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눈 전체가 빨개지는 경우도 있고, 마치 눈에 빨간 점을 찍은 것처럼 증상이 작은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통증이나 가려움 없이 발생하며, 눈의 흰자 부분이 붉게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미지로 보면 이런 느낌

 

 

결막 출혈의 원인

 

 결막 출혈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주요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 눈의 압력 변화 : 기침, 재채기, 눈에 힘주기(?) 등으로 인해 눈 내부의 압력이 증가할 때

- 외부 자극 : 먼지와 연기, 알레르기 반응 등

- 눈의 피로 : 장시간 컴퓨터 사용이나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피로

- 혈압 상승 : 고혈압이나 기타 건강 문제

 

이 외에도 울음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실핏줄이 터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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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하출혈의 치료 방법

 대부분의 결막 출혈은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일반적으로 1주에서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는데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저는 지금 4일 째인데 아직 빨갛긴 합니다.
처음 발견했을 때보다 붉은 색이 3-40%정도 옅어진 것 같네요.
아, 그리고 흰자위 윗부분의 실핏줄이 터졌는데, 결막하출혈도 역시 중력의 영향을 받는 걸까요?
지금은 눈 흰자위의 아랫부분으로 흘러 내린 듯한 느낌으로 붉은 상태입니다.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이 가장 알기 쉬울 것 같은데... 약간 혐오스럽...

결막하출혈의 치료 및 관리방법

1. 안정 유지 : 눈을 자극하지 않도록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2. 인공눈물 사용 : 건조함을 완화하기 위해 인공눈물을 사용합니다.

3. 찜질 : 차가운 물수건을 눈에 올려 놓는 방법으로 찜질을 하면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4. 눈 사용 줄이기 : 위의 안정 유지와 연결되는 방법이네요.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고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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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하출혈 시 주의사항

 결막하출혈이 있을 때는 다음 사항을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눈 비비지 않기 : 딱히 가려운 증상은 없지만, 괜히 신경쓰이게 됩니다.
 그렇다고 눈을 비비거나 긁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 자극물 피하기 : 당연한 이야기지만, 먼지, 연기, 화학물질 등 눈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환경을 피해야 합니다.

- 정기적인 건강 관리 : 고혈압이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혈압을 관리하고 체크해야 합니다.

- 안과 진료 : 1~2주가 지나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불편함이 느껴질 경우 즉시 안과에 가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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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막하출혈은 대부분의 경우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없다고 해서 나을 때까지 가만히 방치해 둘 것이 아니라, 눈이 건조하게 마르지 않도록 인공 눈물을 넣어주고
눈을 비비지 않는 등, 눈이 다시 깨끗한 흰자위로 돌아올 때까지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