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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팔로워 및 좋아요 구매,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 걸까? 위법행위는 아닐까?
    궁금한 이야기/일상 2026. 6. 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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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 방송에서 다루어지며 화제가 되었던 SNS 팔로워 및 좋아요 구매.

    드라마에서도 본 적이 있어서, '현실에도 정말 그런 업체나... 진짜 사고파는 사람들이 있을까?' 반신반의 했었거든요.
    그동안 내가 너무 현실을 모르고 순진하게 멍청하게 살고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씁쓸함과 의구심을 남긴 주제겠죠?
    그런데 이런 팔로워나 좋아요를 구매하는 건 위법행위가 아닐까요?? 어쨌든 정당한 행위는 아니니까 말이죠.
    그래서 알아봤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단순히 구매하는 행위 자체를 처벌하는 명확한 형사 처벌 법규는 아직 부족하지만, 이를 이용해 경제적 이득을 취하거나 비즈니스에 활용하면 명백한 위법(사기, 업무방해 등)에 해당할 수 있다- 라고 하네요.

     

    1.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사는가?

    인터넷 검색창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유튜브 구독자 구매' 등의 키워드만 쳐도 수십 개의 전문 대행업체 사이트가 나오더라고요? (왜 그동안 검색해 볼 생각을 못 했을까 싶을 정도로...)
    구매 방식은 크게 두 가지 기술적 메커니즘을 따른다고 합니다.

    • 매크로 및 유령 계정(봇 프로그램): 컴퓨터 프로그램(매크로)을 이용해 대량으로 생성한 가짜 계정(프로필 사진이 없거나 게시물이 없는 계정)들로 순식간에 '좋아요'나 '팔로우' 숫자를 올리는 방식입니다. 가격이 매우 저렴하지만 티가 많이 납니다.

    • 트래픽 교환 및 리워드 앱 방식: 업체들이 '실제 한국인 계정'이라고 광고하는 방식입니다.
      도대체 그 '실제 한국인 계정'이라는 게 무슨 말이지? 했는데요...
      특정 앱(재테크, 리워드 앱 등)을 통해 일반 사용자들이 포인트를 얻기 위해 품앗이 형태로 다른 사람의 계정을 팔로우하거나 좋아요를 누르게 유도하는 구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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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현행법상 위법인가? (사기가 아닐까?)

    그렇다면 또 궁금증이 이어지는데요.
    인터넷 검색창에 검색하면 전문 대행업체들이 나온다고 했잖아요?
    그말은 즉, 위법이 아니니까 업체들이 본인 실명까지 드러내가며 운영을 하는 거란 뜻인데...
    하지만 팔로워나 좋아요를 사는 행위는 거짓을 사는 거잖아요? 그런데 위법이 아니라고...???

    결론을 바로 말하자면, 단순히 개인이 자기만족이나 과시용으로 숫자를 사는 행위 자체를 처벌할 수 있는 독립된 법률(예: '팔로워 구매 금지법')은 현재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숫자를 '어디에 활용했느냐'에 따라 범죄가 성립된다고 하네요.

     

    <위법 및 처벌이 가능한 경우>

    • 사기죄 (형법 제347조): 허위로 부풀린 팔로워를 앞세워 유명 인플루언서인 척 행세하며 기업으로부터 광고 협찬, 공구(공동구매) 진행, 원고료 등을 받아 챙겼다면 기망 행위(남을 속이는 행위)를 통한 재산상 이득에 해당하여 사기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 업무방해죄 (형법 제314조): 조작된 수치로 SNS 플랫폼(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알고리즘이나 검색 순위 시스템을 교란해 플랫폼의 정상적인 서비스 운영을 방해한 것으로 판단되면 업무방해죄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실제 국내에서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나 쇼핑몰 리뷰, 플레이스 순위를 조작한 대행업체들이 이 죄목으로 처벌받은 선례가 많습니다.)
    •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기업이 자사 제품의 홍보 계정에 좋아요를 조작하여 소비자가 '이 제품이 인기가 많구나'라고 오인하게 만들었다면 가짜 광고, 기만적 광고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나 처벌을 받게 됩니다.

     

     

    3. 플랫폼의 대응과 계정 키우기의 실체

    '그렇게 편하게 계정을 키울 수 있다면 다들 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SNS 플랫폼(Meta, 구글 등)들은 바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 강력한 약관 위반 및 계정 영구 정지: 모든 SNS의 이용 약관은 비정상적인 트래픽 조작을 엄격히 금지합니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주기적으로 유령 계정을 청소(소위 '단두대')하기 때문에, 돈 주고 산 팔로워 수천 명이 하루아침에 증발하는 일이 흔합니다. 반복 적발 시 계정 자체가 영구 정지됩니다.
    • '유령 계정'의 부작용 (노출 사망): 알고리즘은 '참여율(Engagement Rate)'을 중요하게 봅니다. 팔로워가 10만 명인데 좋아요가 10개밖에 안 달리거나 댓글이 없다면, AI는 이 계정의 콘텐츠를 '가치 없는 스팸'으로 분류해 다른 사람들에게 아예 노출되지 않도록 막아버립니다(섀도우 밴). 결과적으로 돈을 쓰고 계정을 완전히 망치게 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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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적으로 요약하자면 숫자를 사는 행위는 시스템을 속이는 일종의 '기만행위'이며, 이를 통해 협찬을 받거나 물건을 팔아 이득을 취하는 순간 법적인 '사기' 영역에 들어서게 됩니다.

    하지만 애매하죠.
    "설마 내가 처벌받겠어?" 하는 심리와 "일단 유명해지고 돈부터 벌고 보자" 는 기회주의적 심리가 결합하여 법의 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실제 본인의 얼굴과 사생활의 일부를 드러내며 활동하면서도 말이죠.

    겉포장만 화려하게 조작해 사람들을 낚는 유령 인플루언서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마케팅 업계에서도 팔로워 수만 보는 게 아니라 실제 댓글 수, 도달률 등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을 필수로 도입하는 추세입니다. 결국 껍데기만 키운 계정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뜻이겠죠?

    갑자기 유명해진 인플루언서들이나 수많은 인플루언서들이 모두가 다 이런 방법을 활용하는 건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이번에 처음 알았거든요, 실제로 팔로워나 좋아요를 사고파는 거래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단순 과시용으로 사는 사람들도 있으니 판매하는 업체들도 있는 것일 거고요.

    동네의 조그만 상권이나 중소기업 등, 여전히 숫자에 속아넘어가는 곳들이 있으니 그런 나쁜 마음을 먹는 사람들도 있는 거겠죠.
    모두 서로에게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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