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일상

당 떨어진다 / 피곤하면 달달한 게 땡긴다? 피곤하면 왜 단 게 먹고 싶을까? 저만 그럼??

개인연구소 2023. 12. 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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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하루 종일 서 있는 일을 했는데요.
평소에 다른 일을 할 때는 별 생각이 없지만, 꼭 오늘처럼 체력을 소모한 날이면 케이크 꾸미기 등에 사용되는 초코시럽을 그냥 입에다 쭉 짜 넣고 싶어집니다. 온 몸의 피를 초코로 바꾸고 싶어진다랄까요…
이런 기분, 저만 느끼는 거 아니죠…?

 




 피곤할 때 단 음식을 먹고 싶어지는 현상은 몇 가지 생리학적인 요인들이 상호작용하는 결과라고 합니다.
그 생리학적 현상이라는 게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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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러드 슈가(혈당) 수준의 변화

 신체가 피곤할 때, 에너지 수준이 낮아짐에 따라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식품을 찾게 됩니다. 단 음식은 포도당으로 변환되어 신속하게 에너지로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2.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

 피로함은 종종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스트레스 반응으로 코르티솔 같은 호르몬이 분비되며, 이 호르몬은 식욕을 증가시켜 단 음식을 찾게 만듭니다.


3. 뇌의 보상 시스템

 초콜렛과 같은 단 음식은 도파민 같은 기분 좋은 화학물질을 방출함으로써 뇌의 보상 경로를 활성화시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즉각적인 만족감을 얻고 더 많은 단 음식을 찾게 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습니다.


4.세로토닌 수준의 조절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받을 때 신체는 카르보하이드레이트를 통해 세로토닌 생성을 자극할 수 있는데, 세로토닌은 기분과 스트레스 수준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입니다.
단 음식에 일반적으로 포함된 탄수화물은 세로토닌 수치를 빠르게 상승시켜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


5. 에너지 대사와 호르몬

 인슐린 호르몬은 혈당 수준을 조절하는 데 중요하며, 피곤함과 에너지 부족감은 신체가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슐린의 증가는 결국 식욕을 증가시키고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생리적 반응은 에너지를 균형있게 유지하려는 신체의 자연스러운 노력이며, 피곤함을 빠르게 해결하고자 하는 우리의 자연스러운 충동에 부합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러한 충동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

저는 오늘도 일을 끝내고 집에 오는 길에 초콜렛과 콜라를 한가득 사 왔지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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