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일상

계란(달걀) 색이 다른 이유 / 흰색 계란 갈색 계란 파란색 계란 차이점

개인연구소 2025. 1. 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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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달걀입니다

 

계란은 우리 식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위의 사진은 알록달록하지만 ㅎㅎ 보통 계란하면 흰 계란과 갈색 계란이 떠오를 텐데요.
계란 색은 왜 다른지 생각해보신 적 없으신가요?
(위의 사진은 아마 색칠한 것...)

어릴 때, '닭의 먹이 종류에 따라 달걀(계란)의 색이 달라진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말이 사실인지, 그리고 달걀의 색에 따라 가격이나 영양성분 등도 달라지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흰색 계란과 갈색 계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껍질의 색깔입니다.
너무 당연하죠. ㅋㅋ
계란의 색깔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요인 두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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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유전적 요인



 계란의 색깔은 닭의 유전적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합니다.
저는 이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닭의 품종에 따라 껍질의 색깔이 달라지며, 이는 닭의 유전자에 의해 조절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레그혼(Leghorn) 품종의 닭은 흰색 계란을 낳고, 브라운 레드(Brown Red) 품종의 닭은 갈색 계란을 낳습니다.
그리고 칠레의 산닭과 우리나라 토종닭을 교배시킨 청란닭(청계)는 이름처럼 파란색 계란을 낳죠.
이러한 유전적 요인은 계란의 색깔뿐만 아니라, 닭의 성장 속도와 사육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조금 무서우니까 작은 이미지로...


② 닭의 사료



 글머리에서 한 번 언급했던, 닭의 사료에 따라 계란의 색깔이 달라진다는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갈색 계란을 낳는 닭은 일반적으로 더 많은 카로티노이드 성분을 포함한 사료를 먹는다고 합니다.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주로 당근, 토마토 등 녹황색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인데,
닭에게는 주로 옥수수, 밀 등 다양한 식물성 사료를 먹인다고 합니다.


흰색 계란을 낳는 닭은 반대로 카로티노이드가 적은 사료를 섭취합니다.
즉, 주로 싸라기와 같은 곡물 기반의 사료를 먹이는데, 갈색 계란을 낳는 닭보다 일반적으로 식단(?)이 단순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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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성분 차이



 흔히 흰 계란과 갈색 계란의 영양 성분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두 계란의 영양 성분은 거의 동일하다고 합니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주요 영양소의 함량은 두 계란 모두 비슷합니다.
다만, 갈색 계란이 약간 더 비린 맛이 날 수도 있는 이유는 트리에틸아민 성분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이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사실 어린 시절 흰색 계란은 따로 표백과정을 거쳐서 하얘진 건 줄 알고(...)

갈색 계란이 더 건강한 계란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ㅎㅎ
가격은 왜 흰색 계란이 더 비싼 걸까, 역시 표백 과정을 거쳐서 유통비가 더 붙어서 비싼 건가?

라고 생각했었답니다...ㅋ

계란의 가격은 계란의 신선도 등에 따라 책정이 되는 거겠죠!
흰색 계란은 표백 처리가 된 계란이 아니니까요! ㅋㅋ



계란의 신선도는 색깔과는 별개로 판단해야 합니다.
신선한 계란은 껍질이 깨끗하고 매끄러우며, 물리적으로도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껍질의 색깔이 신선도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계란을 선택할 때 색깔이 아니라 신선도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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